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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4박 5일 간의 중간 일정에 한라산 백록담 등정이 계획되어 있어서, 성산에서 성판악 코스까지 버스로 이동을 하고 본격적으로 등반을 시작하였다.

 

물론 장마 기간으로 인하여 아침부터 빗속을 뚫어야 했지만, 그래도 목표는 목표니까 성판악 탐방로에 발길을 내밀었다.

 

아래 사진은 성산부터 버스타고 출발을 하여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해발 1700m 쯤)에서 장마로 인한 기상 악화로 인하여 1시간 정도 대기를 하다가, 결국 백록담 등반을 취소하고 다시 성판악 코스로 하산을 하는 사진들이다.

 

 

성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버스- 반드시 '교래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성산항 근처에서 '교래리'를 거쳐가는 버스를 시간 맞춰 타면 된다.

 

 

제주 내륙의 명소, 절물휴양림을 지나고 교래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교래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성판악 휴게소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10여분 기다리니까, 버스가 오더라. (생각보다 버스가 잘 오더라...)

 

 

여기는 성판악 휴게소에서 버스를 내리면 바로 나타나는 '성판악 탐방 코스'.

 

입장료는 무료이고, 대신 주차장은 주차 요금을 내야한다.

 

 

 

비오는 날, 성판악 탐방로를 오르는 중-

 

 

비오는 날, 성판악 탐방로를 오르는 중-

 

탐방로 시작하자 마자, 해발 고도 800m를 찍는다. 그러면 백록담까지 1,100m만 올라가면 된다는 뜻이다.

 

 

성판악 탐방로 입구 근처에서 백록담까지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이정표-

 

 

속밭 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이정표-

 

 

백록담 오르기 전에 나타나는 사라오름.

 

안개가 너무 많이 껴버려서, 사라오름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

 

 

 

사라오름 입구 지나고 백록담까지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이정표-

 

 

백록담에 오르기 위해서는 진달래밭 대피소에 오후 1시까지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하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서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각각의 코스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등산 안내-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한컷.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꿀맛같은 라면과 연양갱 그리고 스프라이다.

 

 

높은 정상 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더라.

 

 

오전 11시경 백록담에서 기상 특보 발효로 다들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입산 통제 오후 1시까지 2시간이 남았는데, 기상 특보로 인한 입산 통제가 해제되길 기다리는 중-

 

 

 

아- 갑작스런 비구름이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내려오는구나.

 

결국 안전을 위해 백록담 등정 포기하고, 아까 올라왔던 성판악 코스로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제주 한라산의 아름답고 신비한 백록담을 못 봤지만, 한라산에서 이렇게 사슴을 보았으니까 위안이다.

 

 

 

 

결국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인하여 등정 1시간을 남겨두고 한라산 등정을 못한게 아쉽지만, 다음에도 오를 기회와 이유가 생겼다는 것에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성판악 코스를 오르다 보니, 생각보다 완만한 코스에다가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였던게 기억에 남는다. 아니면, 꾸준한 등산 활동으로 인하여 등산 체력이 좋아졌을수도 있겠다.

 

아무튼 날씨가 좋을 가을에 다시한번 도전을 해야겠다. 아마 그때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도 있겠다. 만약, 그 사람이 등산이 힘들다고 의사를 표현하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관광지와 명소로 좋은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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