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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할일이 없어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겨서 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나누려고 해보니, 몇몇분이 대답하는게 "바쁘다."라는 말이 있는데, 왠지 거부감이 드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까지 나는 안부차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면, 상대방이 "바쁘다."라고 내게 말을 하는 것은 사람과의 인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거보다 일(job)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그렇게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간을 날려버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업무 차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면, 상대방의 일(job)이 가중되기 때문에 이해를 한다.

아무튼 나는 "바쁘다."라는 말은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히려 내게 다가오는 사람에게 몸과 마음의 문을 열어줘서, 내게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며 인간 관계를 더욱더 돈독히 여기는 시간으로 판단하여 버리려고 한다. 그렇다고 100% 상대방에게 모든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의 상황과 모습을 보고 다가오니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살을 먹어갈 수록,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재차 깨닫고 있다. 가까울 수록 더욱더 조심해야하는게 인간 관계이다. 1년, 5년, 10년, 20년의 인연이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인간 관계가 틀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상대방에게 조심하고, 상대방도 내게 조심해야하는 그런 세월이 다가와 버렸다.

결론은,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되,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항상 좋은 모습, 긍정적인 모습, 배려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인간다운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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