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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대게 중의 명품,

영덕 대게!!!!!

위의 사진 속에 홍게도 보이는데 홍게는 영덕 대게 한마리 서비스 대신 받은거... ^^

아무튼, 영덕 대게를 먹으러 직접 영덕에 가서 영덕 대게를 드실 분들을 위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읊어 보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영덕에서 영덕 대게를 먹기 위해 방문을 하면,

반드시 맞이하게 되는 대게 마스코트.. ^^

즉, 강구항에 잘 찾아 왔다는 뜻이다~ ㅎㅎㅎ

 

이번에 새로 개통된 영덕-당진 고속도로,

내가 사는 곳에서 영덕을 찾아 가려면, 항상 포항을 거쳤다가 가야해서 4시간 넘게 걸렸는데,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 덕분에 쭉쭉~ 밟아서 1시간 40분 정도 걸렸음.. ^^ (편도 210km 정도)

이제 부담 없이 영덕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강구항 대게 먹자 골목에 자가용으로 진입을 하는 순간 교통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그래서 근처에서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괜히 걸어가기 귀찮아서, 좁고 좁은 먹자 골목에 들어가는 순간 혈압이 오르게 된다.. ^^

 

반드시,

인근 길가에서 주차를 하고 도보로 식당을 찾아

가게마다 흥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보로 어딜 가던 10분도 안 걸린다!!!!!!!!!

 

그리고 가게마다 대게 시세가 다르니 발품 팔 것.. ^^

 

 

계속 흥정하다가, 위의 가게에서 그나마 괜찮은 가격대를 발견해서 Deal을 했다.

 

다른 곳은 9cm 안팎의 영덕 대게를 3마리, 4마리에 10만원에 가격 제시를 하는데,

여기로 오니까, 12cm 이하급 영덕 대게를 4마리에 10만원에 해준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흥정을 시도했다.

먼저, 영덕 대게 12cm 이하급 4마리에 10만원을 외쳤으므로, 영덕 대게 한마리를 더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살짝 움찔하더니, 마저못해 10만원에 영덕 대게 5마리를 준다고 하였다.

 

오예~~~~~~~

 

근데, 와이프가 홍게 먹고 싶단다.... ㅜ.ㅜ

홍게는 진짜 별론데.........

그래도 와이프를 위해, 어렵게 얻은 영덕 대게 1마리를 홍게로 1마리로 Deal 했다.

 

결론적으로,

12cm 이하급 영덕대게 4마리,

큰 홍게 1마리

이렇게 해서 10만원에 가격 흥정!

 

참고로, 위의 가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씨월드 간판 바로 밑에

모범 음식점 인증 간판이 있다.

 

 

여기의 자세한 위치는 아래 네이버 지도를 참고하길 바란다.

 

 

위의 대게는 영덕 대게가 아니다.

영덕에서 판매하는 러시아 인근에서 잡힌 박달 대게 이다.

저렇게 표시하는 것이 있다면 박달 대게 정품인데,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달 대게는 무진장 비싸다.

혼자서 넉넉히 먹으려면 한마리에 15만원을 줘야 할 정도이다.

그래도 몸통에 게살이 99.9% 꽉 차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싼 돈을 주고 사먹는 듯 하다.

 

우리는 살짝 서민이라서, 내년에 먹기로 함............. ㅜ.ㅜ

아래 살짝 짤린 붉은 대게는 홍게라고도 불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홍게를 안 좋아한다... ㅎㅎ

 

 

위의 대게들은 우리가 찹찹한 영덕 대게!

이제 영덕 대게와 박달 대게, 그리고 홍게를 구분할 수 있겠죠?

그리고 영덕 대게는 9cm 부터 조업이 가능해서, 9cm부터 볼 수가 있는데,

흥정을 잘해서 12cm 이하급을 달라고 쪼으세요~

그래야 부족한 살을 조금이라도 더 먹죠... ㅎㅎㅎ

 

12월말에 먹는 영덕 대게는 몸통에 살이 꽉 찰 확률이 드물고,

그렇다고 영덕 대게가 살이 차오르는 2-3월에 먹자니,

이미 오를대로 오른 대게 시세가 부담되기도 하죠.

여튼 대게 시세를 감안해서, 살이 덜 찼더라도 가성비 있게 먹어도 된답니다... ^^

 

 

15~20분 동안 기다리니,

위와 같이 맛있게 쪄서 접시에 대령되어 우리들 앞에 나타났다.

둘이서 5마리 먹기에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찹찹... ㅎㅎ

 

보통 식당에서 대게를 먹을 떄, 손질을 해달라고 해서 먹기 편하게 드시던데,

우리는 위와 같이 직접 발라 먹으려고 통으로 달라고 한다.

그래야지 대게가 식기 전에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직접 가위질&손질을 해가면서 맛있게 먹는다.

 

 

식당에서 먹을 경우,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세팅 해준다.

물론, 자릿세와 상차림비가 없다... ^^

우와~!!!!!!!!!

 

 

대게를 맛있게 먹고 난 뒤에, 남은 게장으로 게장밥을 주문하면 대게탕이 서비스로 나온다.

 

게장밥은 1인분에 2천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장밥!!!!!

한입 베어 먹어보니, 역시 대게는 게장밥이다.

그리고 나는 러시아 대게 및 홍게, 킹크랩 내장밥을 안 먹는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비릿비릿한 내장 맛이 풍겨져서 영덕 대게만 게장밥을 해먹을 정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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