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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6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경에 천안에 있는 미즈나래 여성병원에서 류해정 원장님의 지극한 정성 아래에 사랑스런 딸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엄마가 거의 14시간 가까이 진통 끝에 힘들게 태어난 딸래미~ ㅜ.ㅜ

 

사랑스런 예서가 태어나기 전날에 막달 초음파 검사를 하고 엄마가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바람에 3월 25일 토요일 밤 11시 반 즈음에 양수가 터져서, 급하게 산부인과에 왔단다. 다행스럽게도 큰이모네집에서 자고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 아주 빠르게 도착할 수가 있었단다.

 

그렇게 병원에 도착을 하고, 양수가 터지면 24시간 내에 출산을 해야하기 때문에, 네 엄마는 새벽 6시부터 촉진제를 맞으면서 유도분만을 시작하게 되었어.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는데, 네가 엄마 뱃속 위에 있는 바람에 엄마는 계속 진통 속에서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흘러 보내야만 했었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유도분만 시작 13시간이 지난 오후 5시 경이 되어서야 네가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더라. 아빠는 밖에서 네가 태어나길 기다리면서 기도를 하고 있었지. "건강하게 태어나고, 네 엄마도 순산하길 바라면서..."

 

네 엄마의 출산의 고통과 인내 끝에 드디어, 저녁 6시 45분에 네 울음 소리가 나오더구나.. ^^

아빠는 바로 가족분만실에 들어가서 탯줄을 자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네 엄마를 보고나서야 안도의 순간을 가지게 되었지.

 

사랑스런 예서야,

아빠와 엄마의 소망대로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스런 생명을 선물 해주신 하나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너의 이름은 송예서,

네가 태어난 다음날 대전의 작명소에서 너의 이름을 지었어.

 

은진 송 宋, 유순할 嫕, 재주있을 서 偦

宋 嫕 偦

 

다방면에 훌륭한 사람과 능력있고, 사람들에게 신망을 받는 사람이 되라고 지었어.. ㅎㅎ

 

예서야,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게 자라고, 아빠와 엄마랑 항상 행복한 추억과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 가자.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아기가 되렴.. ^^

 

p.s. 아래 초음파 영상은 네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날 모습이야~ 막달에는 얼굴 보기 힘들다는데, 너는 자랑스럽게 얼굴을 보여주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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