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봉하마을 -> 민주지산 휴양림 -> 대전 -> 회사로 돌아오니,
18,023km를 가리키게 되었는데, 2일 동안 무려 1,000km 가까이 운전을 했다. >.<
오늘 오후에 회사로 출발을 하려고 했는데,
벌초 시즌을 맞이해서, 차가 막힌다고 해서, 평소대로 저녁 9시에 출발을 했는데..
웬걸.. 오후 교통 속보랑 별차이 없이, 신탄진부터 계속 막히더군.. ㅜ.ㅜ
그래서 결국 고속도로에서 평상시 한시간이면 갈 거리를 4시간 동안 거북이 주행을 하다가,
새벽 1시에 도착을 하여,
짐정리, 빨래를 다 마치고, 이제서야 여유를 찾고 글을 남긴다. >.<
이제 봉하마을에 다녀온 사진을 올려보자!
얍!
노사모 회원들이 만든 기념관
노무현 前대통령 생가 / 권양숙 여사님 사저/ 부엉이 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사진
노무현 前대통령 생가
노무현 前대통령을 기리는 비석
노무현 前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 바위
15,000여개의 시민들이 기증한 박석과 함께한 노무현 前대통령 묘역
난 삶의 타이밍을 결정짓는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때, 긴 시간의 여행을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계속 그 생각을 되새기는데,
이때 생각의 힘을 가지고, 앞으로의 일을 확실하게 결정 짓는다.
하지만, 늘 생각의 정리에 있어서, 생각의 오류가 있는 법이다.
혼자 여행을 하다보면, 혼자만의 생각으로 인해 혼자 결정하게 되니 그럴테다.
다음에는 누군가와 함께 가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있어서 조언을 받고 그래봐야겠다.
이번 여행으로 인한 삶의 타이밍 결정으로 인해,
앞으로 이번 생각과 관련된 어떠한 일들을 신경 쓰고 싶지 않다.
그로 인하여, 나에 대해 서운하든, 아쉬워하든, 욕을 하든, 걱정되든, 실망하든, 미워하던지간에 상관없다.
내 자신에 대한 부끄럼 없는 삶을 살고 싶을 뿐이다.
부엉이 바위 앞에서 나에게 생각의 메시지를 던져준 바보 노무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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