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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 : 비논리건축
   * 소장 : 윤시영 현장소장 (010-2199-5325)

   * 네이버 카페 주소 : https://cafe.naver.com/xp2014
   * 기타 사항 : 현장관리인 수첩을 가지고 계셔서 착공신고를 즉시 진행할 수가 있음.

 

골조 공사 완료 후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부지 정리를 하게 되었다. 기초공사를 하게 되면서 터파기를 진행할 때에 구석에다가 원래 토사를 모아두었는데, 이때가 되어서야 대지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물론, 수도 인입공사도 함께 진행을 했었다면 추후 공사 계획을 잡을 때에 수월했을 텐데 말이다. 윗집에서 7월말~8월초 사이에 옥수수 수확을 위해 수도 인입 공사를 미뤄달라고 요청을 하여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되었다. 그렇다고 그때까지 미루기에는 옹벽 공사를 위해 인근 토지의 흙을 비어있는 상태로 두기에는 곧 다가올 장마로 인해 크고작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지 정리를 단행하기 시작했다.

 

포크레인을 활용한 부지 정리가 완료된 사진이다. 막상 흙메우기 공사를 하고나니, 생각보다 기초 레벨이 높아보였고, 도로 진입 구간부터 건물까지 걸어가는 경사로도 나름 완만하게 되어있어서 추후에 잡석다짐공사를 하고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 좌측의 넓은 대지는 나중에 태양광 패널 지붕이 있는 차량이 2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공간이다. 아마도 추후에 해당 시공 후기를 남길테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건물을 중심으로 촬영한 사진인데, 아시바(비계) 및 거푸집이 완전 탈거된 건물 사진은 처음으로 본다. 나름 괜찮고 튼튼해 보이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단독주택이다. 안방 창호와 거실 창호의 황금비율(?)이 적용된 배치구조가 나름 마음에 든다. 게다가 현관 출입문, 그리고 현관 전용 지붕도 나름 곡선의 미학을 살리면서 시공이 되어있다.

 

작은방, 욕실, 주방의 창호, 그리고 보일러실의 방화문까지 보일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된 건물 사진이다.

하얀색 CD 배관은 외부 조명, CCTV 배선을 위한 사전 시공이고, 바닥에 올라온 검은 CD배관은 추후에 태양광 패널 인버터 관련 전선 인입 및 전기차 충전 배선을 위한 CD 배관이다. 태양광 패널 주차장 및 전기차 충전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축주라면, 나중에 시공할 때에 바닥 배관 공사를 하느니, 차라리 이때에 사전에 시공을 해놓으면 추후에 굴착기 및 배관 공사가 이중으로 지출될 일이 없을 것이다.

 

현관 출입문 부분이다. 초인종을 위한 CD배관까지 사전시공을 하였다. 이전 글에 언급한 것처럼, 배전함 부근에 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에 타설 불량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은데, 우리는 정말 깔끔하게 타설이 잘 되었다. Good!

옆집 사이의 대지는 약간 높은데 나중에 바닥 마무리 공사를 할때에 기초 레벨에 맞추어 자연스러운 배수가 될 수 있도록 구배 작업을 할 것 이다.

 

건물과 옹벽 사이의 부지 정리가 된 모습이다.

 

건물과 옆집 사이의 부지가 정리된 모습이지만, 완성된 상태는 아니다.

 

추후에 주차장으로 활용될 부지이다. 옹벽도 나름 예쁘게 시공이 되었다.

 

우수관로가 지나가는 집수정인데, 물빠짐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현장소장님께 별도로 요청한 부분이다. 대부분 자연 배수로를 할텐데, 필자는 여러군데 집수정을 시공 요청하여 골고루 배수가 잘되도록 하였다.

 

옥내 수도 배관 공사를 시공한 사진인데, 파란색은 냉수이고 빨간색은 온수라고 표시되어 있다. 나중에 녹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없도록 에이콘 PB 배관을 적용하였다. PB(폴리부틸렌) 배관은 가정용 배관 설비가 시공 효율 및 부식성을 생각하면 아주 적합한 자재이다. 하지만 PB 배관이라고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으며, 반드시 KS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굴곡진 곳에서는 하나하나 부속품을 써서 체결해야 하며, 20년 ~ 30년 이상 사용할 때에 물의 염소 성분이 PB 배관의 표면에 영향을 주어 장기적인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강관, 동관이나 스테인리스 배관보다 나을 것이다.

 

수도 배관 관련 시공 사진이다. 젠다이 시공을 요청해서 그런지 저렇게 배관 시공이 되어있는데, 나중에 욕실 공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공사가 진행되는지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건물과 옹벽 사이의 사진이며, 건물이 윗집보다 지대가 낮아서 옹벽 공사가 필수부가결이었다. 물론, 과거에는 경사진 흙담으로 오랜 세월을 보냈지만, 혹시모를 토사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옹벽공사를 하게 되었다. 참고로 토사 압력으로 인해 옹벽이 쓰러지지 않도록 L자 시공 포함 2m 높이의 22m 길이 옹벽공사비용이 거의 천만원 가까이 나왔다.

 

이렇게 부지정리 관련 시공 후기를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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