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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하나님께 드려지는 물질들을 무명으로 드리기 시작했다.

왠지 세상 속에서는 이름 석자와 물질의 양만큼 믿음을 평가하고 잣대를 세우는 것 같아서 말이다.

사실 교회 주보에서 타인에게 노출되는,

"하늘에 보물을 쌓은 성도"에서 내 이름 석자가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말이다.




크리스천으로서의 형식적인 예배와 행위를 탈피하기 위해,

이러한 작은 노력들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내 자신과 하나님만이 알 수 있는 믿음 생활을 하려고 한다.




이미 그리스도와 세상 속의 교회는 사도행전 속의 교회가 아닌,

중세 or 로마 시대 교회, 십자군 전쟁, 콘스탄티누스, 진보와 보수,

미국이 추구하는 그리스도적인 평화를 빙자한 테러와의 전쟁 등

성경 말씀에 의한 복음적 행동 양식으로 교회를 세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이용한 인간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나의 이러한 작은 변화로 인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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