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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5월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바람에, 4일 황금연휴를 맞아서, 처갓집 식구들과 함께 세종 합강공원 캠핑장에서 2박 3일 캠핑을 보냈다. 2박 3일 캠핑 후, 나도 좋았고, 피앙새도 좋았고, 장모님도 좋았고, 처형들도 좋았고, 처조카들도 좋았던 캠핑이었다. .. ^^

 

 

새롭게 장만한 큰처형의 스노우피크 돔텐트! 내 텐트와 함께 쌍둥이 텐트 컨셉으로 함께하고, 스노우피크 헥사 타프로 간지나는 한장의 풍경 사진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집사람이 사준 쏘렌토 패밀리카.. ^^

 

처음으로 C type의 사이트에서 캠핑을 하였는데, 사이트 크기는 B type과 동일하게 10m x 10m 구역이어서 텐트 2개와 타프를 넉넉하게 사이트를 구성할 수가 있었고, 차량 주차는 옆의 공간으로 넉넉히 3대 정도는 주차할 수가 있었다. 아마도 이렇게 넓은 사이트를 하루에 단돈 2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은 전국에 몇 곳 없을 것 이다. 거기다가 인원에 따른 추가요금도 없으니까 말이다.

 

 

역시 캠핑의 꽃은 참숯 바베큐 파티!

 

내가 자주 애용하는 참나무 장작은 "빛고을 장작"이라는 카페에서 포대장작 20kg를 2포대 3만5천원에 미리 주문을 하고, 이렇게 참숯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가 있다.

 

더불어서 모짜렐라 콘치즈도 만들어 먹었는데, 개봉샷이 없어서 아쉽다.

 

 

큰처형이 세종으로 오면서 조치원에 들러서 사온 즉석 떡볶이! 포장으로 사오셔서, 코펠 대형 냄비에다가 들이붓고 펄펄 끓여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

 

 

이것또한 큰처형이 조치원에 들러서 사온 신흥파닭!

 

아시죠? 신흥파닭으로 사왔지, 원래부터 양념으로 된 신흥 파닭이 아닙니다. 작은 형님이 즉석에서 케찹, 올리고당, 간장으로 양념을 만들어 주신 음식입니다.... ㅋㅋ

 

 

이튿날에 작은형님이 오셨는데, 근처 중국집에서 사오신 탕수육! 은근히 맛있었답니다.

 

이렇게 2박 3일동안 캠핑을 하니, 확실히 1박 2일보다 2박 3일이 여유롭게 즐거운 캠핑의 기분을 만끽할 수가 있다.

그리고 세종 합강공원 캠핑장은 드넓은 공간으로 인하여, 이웃 캠퍼의 진상을 드물게 구경을 할 수가 있고, 개수대나 화장실이 넉넉히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또한, 관리사무소로 가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수 있는 것이 진짜 큰 장점! 이것 때문에 집사람이 찝찝한 기분을 해소하고자 샤워를 하고 오면 상쾌해진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2박 3일 동안 안 씻는 자연 주의자 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남기자면, 세종 합강공원 캠핑장은 나무가 없어서 그늘이 없기 때문에 6월말부터 8월말까지는 무더위로 인하여 상쾌한 캠핑을 즐기기 어렵지만, 그 외의 다른 계절은 만족스런 캠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추천을 하는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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