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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여행을 늘 다녀와도 다시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행도시이다.

이번에는 먹방 위주로 부산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대부분 처음 방문하는 식당이었으며, 식당 정보는 자주 가는 카페에서 후기가 먹음직스럽게 올라오는 가게 위주로 엄선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제일 먼저 부산역 길 건너편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일품향 식당에서 첫끼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곳으로 가게되면 만두맛집 신발원을 지나치게 되는데, 만약 여기에서 탕수육이나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다면 신발원을 가게 되었을 텐데, 우리는 식사가 목적이었이게 일품향으로 갔다. 

식당에 들어서니 사장님께서 인사를 해주면서, "짜장 안 팔아요~~"라고 말하는데 1차적으로 당황(?!)을 하였다. 아무튼 원형 테이블에 착석하고 나서 메뉴판을 보니, 진짜로 짜장면과 짬뽕을 팔지 않아서 2차적으로 당황을 하였다. 물론 블로그 후기는 대충 봤고, 탕수육과 군만두 맛집이라는 정보만 알고 갔기 때문에 당황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탕수육과 양장피, 군만두, 소고기 볶음밥을 주문해서 식사를 하였고, 기대를 많이하고 가서 그런지 두번다시 방문하고픈 입맛은 아니었다. 뭐,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까~~~

 

 

해동 용궁사에 가는 길에 길게 늘어선 포장마차에서 따뜻한 오뎅을 한입 베어물던 추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해동 용궁사에 도착하니 우리가 자주가단 바다쪽의 포장마차는 사라졌다. 그래서 부산오뎅을 파는 가게에 들러서 일반 오뎅(1개당 2천원)과 매운오뎅(1개당 3천원)을 주문하고 먹었는데, 우리가 늘 먹던 탱글하고 맛있었던 부산오뎅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다음번에는 다른 가게에서 먹어봐야겠다.

 

부산 해운대 숙소에서 인기가 많고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해운대암소갈비 식당은 너무나도 비싼 가격에 엄두가 나질 않아서, 렌트카도 빌렸기 때문에 해운대에서 철마까지 30분을 달려서 철마 한우마을이 있는 곳에서 그나마 인싸(?) 느낌이 나는 형제가든 식당에서 한우 구이를 먹었는데, 부산에 온다면 무조건 필수적으로 들르게 될 맛집이 되었다. 너무나도 맛있고 고소하고 육향이 넘치는 한우를 숯불에 구워먹으니 너무나도 맛있었다. 이곳에 가게 되면 근처 명소 아홉산숲 산책길이 있는데 한번쯤 들러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1인당 입장료 5천원, 1시간이면 동선 코스를 완주할 듯...)

 

 

아침 식사로 제법 괜찮은 부산돼지국밥 집의 밀양순대돼지국밥 해운대점! 호텔 조식 비용을 아끼고 싶을 때, 해운대 숙소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아침 식사로 먹기에 괜찮다! 음식을 국내산 고기로 삶아서 그런지, 특유의 누린내와 냄새가 없이 맛있게 먹었지만, 김치와 깍두기의 맛은 아쉬웠던 편.... ㅎㅎ

 

 

동부산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 가는 길에 발견한 새로운 맛집, 송정해녀집!

전복구이 세트를 주문하면, 전복회, 광어회, 낙지탕탕이, 문어숙회, 개불, 참소라숙회,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을 한꺼번에 먹을 수가 있으며, 따끈따끈한 전복버터구이는 너무나도 맛있었다. 그래서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전복죽도 맛있었고, 전복해물라면도 맛있었는데, 2인분만큼 나오니까 배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ㅎㅎ

 

 

살면서 한번쯤 먹어볼 만한 우대갈비 로아누!

말그대로 한번쯤 먹어볼 만하지만 두번다시 가고싶을 정도의 입맛은 아니었다. 그래서 평은 여기까지...

 

 

든든한 아침식사로 훌륭한 복국 음식의 맛집, 금수복국!

이른 아침에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홀에는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맛있게 복국을 식사하고 있다. 마치 저녁 식사시간에 식사하러 온 듯한 광경에 신기했다. 여튼 5월 경에는 복어가 제철이라고 해서, 생까치복국을 맛있게 먹었고, 복어튀김과 복어회도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

 

 

부산역 인근에서 가볍게 밀면이 먹고싶어서 영도 현지인 밀면맛집 동방밀면! 오래된 가게 분위기에 맞게 밀면의 맛이 신뢰감이 느낄 정도로 기대하게 만드며, 밀면을 접하고 맛을 보니, 부산밀면의 특징이 잘 녹아드는 맛에 감탄을 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비빔육수에 찍어먹는 물만두의 맛도 일품!!!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도 팔고 있는 이색적인 메뉴도 존재한다. 과거에 사장님께서 중국집을 운영하다가 밀면집으로 업종 변경하셨다고 하는데, 믿거나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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