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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 : 비논리건축
   * 소장 : 윤시영 현장소장 (010-2199-5325)

   * 네이버 카페 주소 : https://cafe.naver.com/xp2014
   * 기타 사항 : 현장관리인 수첩을 가지고 계셔서 착공신고를 즉시 진행할 수가 있음.

 

지난 골조공사에 이어 조적공사에 대한 글을 남기고자 한다.

 

외부 마감재 공사의 경우, 외부 마감재 선택하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달라지는데, 우리는 Gray 계열의 벽돌을 사용한 조적공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 마감재를 선택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정보를 찾게 되는데, 한번 외장재를 선택하고 나면 최소 10년을 사용하고 20년 넘게 바라만 보아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고 결정을 하여야 한다. 그래서 건물 구조에 따라 지붕 마감(색상)과 데크 마감(색상), 창호 마감(색상)에 따라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 선택을 하여야 한다.

 

외부마감 공사 (대표적으로 4종류) 자재 관련 가격 및 검토 사항
조적 벽돌 - 전통적인 스타일이지만, 시공비 비쌈
- 제조사 : 우성세라믹(WMR). 이화(WHB), 삼한(SHB), 동국세라믹(URS), 상산세라믹(SBS), 한국 벽돌
- 고벽돌, 청고벽돌, 전돌벽돌 분류
- 고급 벽돌을 사용할 경우, 내구성이 보장됨. (100년 이상)
- 고벽돌, 전돌벽돌, 청고벽돌 순으로 가격이 저렴해짐
- 벽돌 시공은 장당 시공으로 인건비 책정하므로, 많을수록 비싸짐
- 시공사의 능력에 따라 미관과 성능이 달리함.
스타코 플렉스 - 요즘 유행을 따르는 모던한 스타일
- 탄성에 따라 등급이 달라짐
- 탄성 시공은 여름과 겨울 등의 계절적인 환경에 따라 품질을 좌우
- 목조 주택을 지을 때 주로 선정
- 스타코, 스타코플렉스, 테라코트 등 자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짐
세라믹 사이딩 - 시공 사례가 흔하지 않음
- 시공은 편하지만, 세라믹 코팅이 되어있어서 외벽 관리가 쉬움
- 제조사 : 케뮤, 토레이,코노시마
- 14mm, 16mm, 18mm
- 두꺼울 수록 누수에 대한 문제 대비
- 가성비 좋은 16mm 급을 추천
시멘트 사이딩 - 벽돌에 이어서 전통적인 방식
- 디자인이 단조로우며, 보편적인 시공
- 가성비가 뛰어난 자재
- 스타코 플렉스에 비해 가격 절반

 

여기까지 외장재 마감에 대해 정보를 살펴보았고, 우리는 조적 벽돌 방식으로 외장 마감을 하였다. 벽돌 제조 업체는 초기에 이화 벽돌을 희망하였으나, 현장소장님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래 한국벽돌이라는 업체에서 벽돌 공급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우리가 선정한 색상은 제노바 메탈 (GKGB-6816) 청고 벽돌이다. 참고로 아래에 이야기 하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색상 선정으로 인해 당초 190x90x57에서 230x90x57으로 벽돌 사이즈가 변경되어 창호 치수 규격이 일부 변경되었다. 

 

http://koreabrick.com/bbs/board.php?bo_table=D_16&wr_id=8&page=2 

 

제노바 메탈(단색, 포인트) > 점토벽돌GKGB | 한국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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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rick.com

우리가 주문요청한 청고벽돌과 레미탈 등 수많은 벽돌들이 파레트 단위로 현장에 비치된 모습이다. 건물 주위로 아시바 설치를 하여서 벽돌을 하나둘씩 차근차근 쌓고 있다. 날씨가 많이 무더워서 집중력이 평소처럼 유지하기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장인정신으로 꼼꼼하게 하나둘씩 쌓아주신 것에 감사 인사를 드리는 바이다.

 

건물 좌측면에서 조적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단부 하단 부분에서 나중에 부지정리 후에 시공할 파벽돌 시공 공간이다. 파벽돌은 시공 중인 청고벽돌보다 얇은 두께를 가진 벽돌인데, 기초 공사할 때에 파벽돌과 청고벽돌 두께를 고려하면서 레미콘 타설을 진행해야 나중에 수직 방향의 마감이 깔끔하게 된다.

 

가까이 근접하여 촬영한 사진이며, 조적 공사를 위하여 실 띄우기 / 먹줄 놓기 작업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인건비가 비싸더라도 조적 공사는 숙련된 현장기술자들에게 부탁을 하여 우수한 미관과 품질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현장 상황에 따라 바닥의 상황, 쌓을 넓이와 높이, 그리고 상태를 점검해서 현장의 바닥이 고르거나 시멘트 성분과 결합이 잘되는 상태인지 등에 따라 조적 시공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조적은 항상 수평과 수직이 맞아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조적 쌓기 기술력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질 것이다.

 

현관쪽에서 조적 시공을 하는 모습이다. 현관은 각진 곳이 많아서 벽돌 수량과 길이에 꽤나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현관 우측에 비어있는 부분은 나중에 징크 강판이 시공되어 포인트 마감을 할 예정이다.

 

건물 하단 조적 시공을 마치고, 중간 이후 부분에도 조적 시공을 위해 벽돌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저 수많은 벽돌들을 손으로 일일이 올리셨을텐데, 정말로 고생이 많으셨다.

 

외단열 마감으로 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후레타이가 노출되어 있는데, 후레타이는 거푸집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로폼과 유로폼 사이를 관통하여 체결시키는 철물이다. 그래야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시에 유로폼 터짐을 방지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시공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이 고정 철물을 토대로 조적조에 연결하여 추후에 발생될 붕괴 사고 및 균열을 예방하고자 한다. 사실 고정 철물에 대해서 자재 수준이 높은 고급 자재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지만, 우리는 다음과 같이 고정을 하고 조적 공사를 진행하였다.

 

현장에 적용된 시공 방법을 설명하자면, 고정철물인 후레타이에 굵은 철사로 조적 위에 정렬되도록 시공한다. 후레타이 높이가 벽돌 상단의 높이에 근접하지 않아도 굵은 철사로 적절하게 휘어 감아서 벽돌 상단에 안착되어 고정을 하도록 한다.

 

그 위에 벽돌 사이즈만큼 시멘트를 부어서 도포한다.

 

그 다음 벽돌을 쌓고 수평과 수직 라인을 맞추어 마감을 한다.

 

벽돌을 건물 좌우측면, 정면과 후면까지 조적 시공을 하다보면 끝이 보이게 되는데,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조적 공사의 시공 모습이다.

 

현관 쪽의 조적 시공 사례이다. 현관 지붕은 어떻게 마감이 되어질 것인지 궁금하다.

 

아까 이야기 한대로 벽돌 사이즈가 커진 관계로 좀더 안쪽으로 마감이 되었는데, 추후 창호쪽 치수 마감에 애로사항이 있어서 해당 부분은 단열재를 넣고 미장 마감을 하여 창호 치수가 작아진 상태에 창호 마감을 하게 된다.

 

조적 공사 시공 사례이다.

 

다시한번 조적 공사 시공 사례이다.

 

마지막으로 조적 공사 시공 사례이다.

 

박공 지붕에서 마감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조적 시공 사례이다.

 

좀더 가까이 찍은 모습이다. 참고로 현장소장님께서 높은 곳에 올라가셔서 찍어주신 사진이다.

 

마지막으로 박공지붕에서의 조적 공사 마감 사진이다.

 

조적 공사 완료 후, 2일정도 지난 후에 높은 곳부터 줄눈시공을 하고 계셨다. 줄눈시공을 하니, 벽돌 색감이 좀더 밝아진 느낌이 들었다. 줄눈시공에 사용된 자재는 다음과 같다.

 

 

지금부터 "칠만표 방수제"를 사용하여 건물 전체적으로 발수제 도포 시공을 하는 사진을 하나둘씩 스토리 라인을 그려보기로 한다. 이렇게 발수제를 도포하고 나면, 수년 주기로 셀프로 발수제 도포를 하여 벽돌의 품질을 유지하고자 한다.

 

여기까지 조적공사가 완료된 사진이다.

처음에는 벽돌 색상을 잘못 골랐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렇게 조적공사를 마무리하고나니, 나름 만족스런 조적공사 마감 수준을 바라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 튼튼하게 조적 시공을 하여주시고, 안전사고 없이 현장을 인솔하여 주신 현장소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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