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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육남매에다가 매형 다섯분, 조카 11명이다보니,

그 많은 식구들을(총 24명) 다 먹이려면 최소 1.5마리씩 먹어야 하니까, 영덕대게 35마리가 필요하다... >.<

 

그러나 처음에 금전적인 부담이 있어서, 20마리만 주문을 했었는데,

나중에 여기 영덕대게 판매하는 주인장님이 급 이벤트로

B품 대게(약 10마리) 5만원에 핫소식을 올렸길래 냉큼 추가 주문을 했다.

(다행히도 먼저 주문한게 택배 발송 전이라서 택배비를 절약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영덕대게 시식기를 올려볼까?

 

 

정식 주문을 한 중소자 대게(1마리당 16,000원) 20마리가 든 박스와 B품 대게인 박스가 합해져서 왔다.

이렇게 해서 택배비 4,000원을 절약하게 해준 주인장님께 감사!

처음에 고속버스 택배를 희망했지만, 생물 익일 택배로 받아보니까 굳이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듯!

거의 대부분 꿈틀꿈틀거리며 살아 있었다.

 

자, 이제 개봉을 해볼까?

 

 

위의 박스가 B품 대게인 박스인데, 아래 박스와 비교해도 크기가 다른 것을 볼 수가 있다.

아래는 중소자 대게가 든 박스!

 

그런데 주인장님께서 중소자 20마리에 2마리 서비스를 주시고,

B품 대게에는 13마리 정도로 평소 주문보다 5마리 정도 더 담아주셨다. 고맙습니다. 주인장님!

 

뭐, 일단은 다들 싱싱해 보이긴 했다.

 

 

초근접해서 대게를 찍어 보았다. 아쉽게도 살이 꽉차 있이 않다는 느낌은 보일테다.

아마도, 중소자여서 그럴까? 다음에는 큰거 하나 시켜 봐야겠다.

대게 뱃부분을 살펴봐도, 까만게 안 보이니까, 나름 죽지 않고 싱싱하다는 의미겠죠?

 

 

박스에 포함되었던 명함을 한번 찍어올림!

주인장님의 대게가 맛없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렇게 명함과 전화번호, 주소를 공개 합니다.

그러나, 시식기는 아직 시작 안했어요... @.@ (자~ 긴장하세요!)

 

 

중소자 대게 한마리를 잡았더니, 너무 작음... ㅜ.ㅜ

B품 대게도 저거보다 훨씬 작았음... ㅜ.ㅜ

아, 돈을 좀더 투자하고 중자나 대자로 가야헸는데, 그놈의 돈이 없는게 참으로 恨이구만요!!!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맥주도 넣고, 대게를 삶기 전에 한번더 찰칵!

 

 

솥단지 두개에다가 대게 30마리 몽땅 넣었음! ㅋㅋㅋ

차곡차곡 쌓아넣는 재미가 아주 재미있네요? ㅎㅎㅎㅎㅎ

 

자, 이제 22~25분 정도 찌다가, 연기가 펄펄 나기 시작하는데 냄새를 맡아서, 고소한지 비린내 나는지 확인을 했는데,

맥주를 부어서 그런지 취하네요? >.<

아무튼 비린내가 심하게 나지 않은 관계로 뚜껑을 열었더니, 아래와 같이 맛나게 익었네요? ㅎㅎㅎ

 

 

다들 그렇듯이, 먹는 과정은 절대로 찍을 수 없다.

 

저렇게 맛난 대게를 눈앞에 두고 사진 찍을 정신이 어디 있느뇨? ㅎㅎ (아, 게장밥을 비빈 밥그릇 마저 못 찍었구나...)

 

즉, 더이상 무슨 설명을 필요하리요? ^^;

 

 

 

이렇게 영덕대게 40마리가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내심 아쉬운 편이 있다.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첫째, 사이즈가 너무 작았다... (중소라서 감안했지만, 너무 작은 편... 가격대비 사이즈가 너무 아쉬움...)

 

이에 대한 해결책은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대자나 중자를 먹던가 해야겠다. (근데 은근 비싸다...)

 

둘째, 대게 축제가 슬슬 다가온다는데, 왠지 2월말에 먹는 영덕대게라서 그런지 살이 덜 찼다... (대게는 벼를 벨 때와 모를 심을 때 가장 맛있다는 풍문을 알고 있으니...)

 

그래도 대게는 게맛살을 먹는게 아니라, 게장밥을 먹는게 진정한 게맛을 아는게 아닌가? (그러나, 진정한 게맛을 모르고 양만 따지는 조카들의 양이 너무 적다는 불만섞인 어투는 어쩔 수가 없음....)

 

 

 

그래도 첫 주문을 했는데, 온라인 구매는 불안한 부분이 있었지만, 사이즈와 가격을 빼고는 조금 만족스러운 편이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우왕굿!!! 이라고 느낄 정도로 맛있게 먹지는 않은 듯....

 

하지만, 시장에서 사먹는 가격을 생각하면 온라인 주문도 조금은 생각해봐도 좋다.

 

아무래도 대게살이 꽉 찼을 때, 한번더 주문을 해서 다시금 게맛을 알아봐야겠다. 아니면 3월 하순에 영덕에 가서 게맛을 보러 가볼까나?

 

다음번에 먹었을 때는 모든 면이 만족스러운 후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으쌰~ 으쌰!!!

 

 

* 영덕대게 온라인 주문 카페 : http://cafe.naver.com/a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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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에서 동갑내기 친구들 영재.민지.효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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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띠 모임에서 2호로 결혼한 박재희~! 진심으로 축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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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해서, 나만의 시간이 있어서 친구랑 대둔산 등산을 했다. 새벽부터 만나서 오른 덕분에 좋은 경치를 보기도 했다. (운해 같은거)

 

그러나 온통 바위로 된 탐방로로 인하여서, 결국 하산할 때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바윗돌에 의한 주기적인 충격은 무릎에 무리가 오니까.. ㅎㅎ

 

그렇게 하산을 하고, 내가 운전을 했다고 친구가 사주는 소고기 국밥과 해물 파전, 항아리 동동주로 등산을 마무리 하였다. 다음에는 동생을 만나서 북한산에 오를 예정이다.

 

아. 잼나는 삶이여.

 

 

대둔산 도립공원 입구에서 반겨주는 표지판.

 

표지판만 봐도 바위산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가 있다.

 

 

거짓말 안하고, 대둔산 탐방로는 이러한 바위들로 가득찼다는...

 

나중엔 무릎이 저절로 아파요.. ㅜ.ㅜ

 

 

잠시 쉬어가는 탐방로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아, 미치겠네요. 무슨 꽃인지 모르겠어요.

 

 

산에 오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산 위에서 운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장엄한지...

 

 

같은 시각, 운해 옆에는 맑게 개인 산 아랫마을이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삼선 계단과 바로 앞에 보이는 구름 다리.

 

구름 다리나 삼선 계단에서 정신줄 놓으면 휘청하는 건 기본이다.

 

 

은근히 높아 보이는 삼선 계단 입구

 

 

삼선 계단 오르고 나니, 저 멀리 구름 다리가 보이는구나.

 

 

대둔산의 매력, 바위산 멋지다.

 

 

저 멀리 마천대가 보이는구나.

 

 

정말 맑고 맑은 대둔산을 배경으로 한 하늘

 

 

계속 되는 바위로 된 탐방로로 인하여, 편도 5,500원을 내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아, 지난 번에 정복한 천왕봉과 한라산에 비하면 턱없이도 낮은 높이..... ㅋㅋㅋㅋㅋㅋㅋ

 

 

은근 눈부시는 마천대의 상징

 

 

기념 사진 촬영! 사진을 찍어준 친구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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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이라는 회사에서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출장. 지금까지 여행으로만 해외로 다녔는데, 업무 출장으로 다녀오는 건 처음이다. 사실 업무 출장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완벽하게 제시하거나 진행하여야 하고, 개선책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제시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업무 출장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도 남자라면, 당당하게 부딪혀 보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포인트.

 

아무튼 첫날에는 일요일날 출국을 한 관계로 정상 업무를 하지 않고, 호텔로 직행을 하여 짐을 풀고 나서, 연태 시내로 가서 자유로운 관광을 했다. 하지만, 언어 소통이 전혀 되질 않아서 몇 군데 둘러보지 못한 점이 함정이다. 일단은 기내식을 부실하게 먹어서 호텔 근처 식당가에서 분식을 간단히 먹고, 빵차(?)를 타고 연태 시내 왈마트(WalMart)에 가서 간단한 것들을 사고, 중국 정통 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왔다. 중국 정통 마사지는 두번째인데, 여긴 정통이 아닌가보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까 몸이 더욱 피곤 해졌다. 아마도 전날 사회인 야구 연습을 무리하게 해서 근육통이 쑤시고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마사지 같지도 않은 것을 받아서 그런가보다 했다. 혹시나 오해 하실까봐 제가 받은 마사지는 절대로 퇴폐 마사지가 아닙니다.

 

신기한 건, 중국 택시를 타고 여기저기 쏘다녀도 택시비가 50위안이 넘질 않는다. 무려 1시간 가까이 타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국에서 1시간 타면 대략 5만원 후다닥 넘지 않을까? ㅎㅎ

 

 

그래도 중국으로 먼저 출장 나온 회사 선배 경원이형과 현진이형이 계셔서 늦은 저녁에 만나서 중국산 닭볶음탕을 먹었다. 중국에서 먹는 매운 맛이 얼마나 맛있던지.. ㅎㅎ 그리고 중국에서 형들을 만나니까 반갑고 든든했다. 그나마 형들이 중국말이 되어서 여기저기 괜찮은 곳에 같이 돌아 다녔다. 형들하고 저녁을 먹기 전에 광장에서 중국 사람들이 체조를 하고 있길래 나도 껴들어서 같이 체조를 했다.

 

2일차, 월요일을 맞이한 관계로 우리 회사 생산 라인이 있는 연태 공장으로 출근을 하였다. 아침 7시에 호텔과 기숙사 앞에서 회사 버스가 배차가 되는 관계로 편하게 출근을 하였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중국 주재원으로 계신 분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 커피 한잔을 가진 다음에 잠시 숨을 고르고 라인에 들어가서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셋업을 하여 정상 동작 되는 업무를 진행하였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연태 식당이 파트론 식당보다 반찬이 잘 나온다. 그러나 맛은 없다. 이것이 바로 함정! ㅋㅋㅋ

 

점심 시간에 산책을 하러 공장 밖으로 돌아 다녔는데, 시장은 아니고, 그냥 길가에서 상인들이 모여서 음식을 파는데, 위생이 장난아님.. ㅜ.ㅜ 공짜로 준다고 하여도 도저히 못 먹겠다는.. ㅎㄷㄷㄷ 근데, 공장 식당보다 밖에서 사먹는게 싸다고들 하는데, 공장에서 식비는 지원이 안되는가보다. 아니면, 식비를 현금으로 받아서 오히려 아끼는 것 일수도 있겠다 싶다.

 

여기까지 2일차 오전인 관계로 틈이 날 때마다 글을 남기도록 하겠다. 중국 출장과 여행, 제법 괜찮다. 중국말을 할 수 있었다면 더욱 재미있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한국에 돌아가면 중국어를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기초부터 시작을 해야지.

 

3일차, 위의 글을 이어서 쓰는데, 휴일에 제대로 논게 참 다행이다. 정규 출장 업무 시간내내 계속 바빠서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고, 딴 짓을 할 겨를도 없다. 어제 오전부터 지금 오후까지 진짜 계속 일만 했다. ㅎㄷㄷ

 

이제서야 출장 관련 업무 및 문서 정리를 끝냈는데, 홀가분하다. 이제 차차 출장 업무 정리를 하고 내일 아침 9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별탈없이 한국에 도착하겠지? ㅎㅎㅎ

 

아무튼 업무적으로 첫 해외 출장인 이번 출장. 잘 마무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서 다행이다. 정말 수고가 많았다.

 

 

 

 

p.s. 이번에 해외 출장을 오게 되면서, 샘소나이트 24인치 여행용 가방 (실결제 : 18만원), 랩시리즈꺼 남성용 화장품 2개 (실결제 : 5만원)을 사고, 친구 은혜가 시어머니꺼 신혼여행 선물 깜박해서, 대신 대리구매를 해줬다. 비싼 화장품 이었는데 다합해서 25만원 가량 나왔던가? ㅎㅎㅎ

 

아무튼 다음에는 여자친구나 아내가 있으면 좋겠다. 만약 있었다면, 이번 출장 때 여자친구와 아내를 위한 화장품이나 향수를 사가지고 돌아올텐데 무척 아쉽다. 물론 이럴려고 결혼, 연애를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테고.. ^^; 그래도 아쉬운 건 참 아쉽다! 나의 넘치는 사랑을 받아줄 숙녀분께서 언제 나타나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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